22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용유초등학교에서 신명나는 퓨전 국악이 울려 퍼졌다.
공연 말미에는 비보이들과 용유초등학교의 어린이 관람객들이 국악 반주에 맞춰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흥겹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을 관람했던 학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용유초 5학년 박하늘 학생은 "엄마, 아빠가 바빠 서울이나 인천에 있는 공연장에 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학교에서 재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015년 새롭게 선보인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7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아동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 중 하나로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됐다.
현재 '예술공장 두레' 등 25개의 공연단체들이 전통국악, 민화, 사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지고, 12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약 60여 회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관람객이 공연현장을 찾아오는 불편함을 없애고, 신청 후 선정되면 예술단체들이 직접 고객을 찾아 감동을 선사하는 친절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및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타, 다문화가정지원센타) 등 다양한 기관들이 신청할 수 있고, 상세 내용은 www.artspl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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