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국내엔 영향 無…중국 남부로 날아갔다" 환경부 공식 발표

최종수정 2015-08-24 00:00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환경부가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사고가 국내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3일 "사고 지점에는 25일까지 북풍이 불 것"이라며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오염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없다. 국내가 아닌 중국 남부(후난성) 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도 오염물질의 한반도 접근을 막는 요소 중 하나다. 고니는 일본 규슈와 우리나라 남부를 향해 북상 중이다. 고니의 영향으로 북풍 또는 동풍이 부는 만큼, 화학물질이 동쪽으로 날아올 가능성은 낮다.

환경부는 백령도 측정소 등을 통해 미세먼지 변화를 분석했으나, 이렇다할 이상 징후는 없었다.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사고로 유독물질 아디포니트릴이 유출돼 주변 국가에 많은 우려를 끼치고 있다. 아디포니트릴은 나일론의 연료로 시안화합물을 이용해 생산되나, 불과 열에 녹으면 유독물질이 배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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