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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전시상태 해제
군의 한 관계자는 25일 "북한은 오늘 낮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며 "우리 군도 같은 시간부로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 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 대응 조치로 지난 10일부터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다. 북한도 이에 맞서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준전시상태 선포를 결정했다.
군은 지난 20일 북한군의 포격도발 사건 직후 발령한 최고경계태세도 이날 정오까지는 유지했다.
한편, 북한의 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을 논의하는 남북 고위급 접촉은 25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무박 4일간 43시간 이상의 마라톤 협상을 진행한 끝에 극적 합의를 이뤘다.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준전시상태 해제를 포함해 남북 당국회담 개최, 이산가족 상봉 및 이를 위한 적십자실무접촉, 민간교류활성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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