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인도네시아 국영·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복지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레젤그룹(회장 정상진)은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지역 공중파 방송을 통해 홈쇼핑 사업을 시작한 한상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TV홈쇼핑 시장에서 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4시간 방송을 편성하고 있는 전용 홈쇼핑 2개 채널과 드라마, 오락채널 등 4개의 무료 위성방송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인도네시아 정책 관계자들에게 국내에서 선택적복지가 근로복지기본법에 제도화 되어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근로자 복지제도 연구 및 각종 정책 반영을 위한 상호 협력 ▲기업·기관 대상으로 한 복지제도 홍보 및 영업 협력 ▲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휴 협력 ▲인도네시아 기업·기관의 복지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마하다나·레젤과의 3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주요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인도네시아 현지의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제도를 공동으로 조사, 연구하고 한국의 사례처럼 선택적복지제도를 대통령령으로 제정하거나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상호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군부와 경찰, 법원 등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국영·민간기업에 복지제도 도입을 위한 영업 활동에 상호 협력하고,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티켓닷컴 등 예약사이트, 병원, 호텔, 콘도, 영화관 등 현지의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에 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산시스템 개발과 영업을 본격화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내 복지제도 운영을 위해 3사간 합자법인 설립을 추진하여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이번 3자 업무 협약을 통해 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복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신흥개발국을 대상으로 복지솔루션을 수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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