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평균 4.7% 껑충’…국토부 “원가 감당 못해 인상 불가피”

최종수정 2015-12-11 11:06


고속도로 통행료 4.7%↑

고속도로 통행료 4.7%↑

고속도로 통행료가 4년 만에 평균 4.7% 인상된다. 기본요금은 동결되고 주행요금만 인상돼서 장거리 운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고속도로 통행료 조정안'을 내놨다. 전국 재정고속도로 주행요금은 7% 오르고, 이에 따라 기본요금에 주행요금을 더한 통행료가 평균 4.7% 인상된다.

재정고속도로와 함께 천안∼논산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민자고속도로 5개 노선도 통행료가 평균 3.4% 상승된다.

인상된 통행료는 오는 29일 0시에 요금소에서 진출하는 차량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지금의 통행료 수입으로는 고속도로를 짓고 유지하는 원가도 감당하지 못해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이번 인상으로 더 걷게 될 연간 1천 6백여억 원 통행료 수입으로 교량과 터널 보수를 강화하고 졸음 쉼터 같은 안전시설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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