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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5위권 메이커 중 유일하게 판매를 늘리며 글로벌 4위 메이커로 등극했다.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는 도요타, 혼다의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6만4383대, 전기차 8651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6대, 수소연료전지차 252대 등 총 7만3592대를 판매,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년(7만184대)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1639대)보다 427.8%나 증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는 2014년 5월 출시된 쏘울 전기차가 서유럽, 미국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된 덕분이다.
지역별로는 기존 최대 시장인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소비세 인상 여파와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부진을 보였다. 반면 유럽은 규제 강화와 완성차업체들의 공급 확대로 판매가 40% 증가했다. 중국도 신에너지차에 대한 정부지원 본격화와 합자업체의 라인업 확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기선을 잡은 현대·기아차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3종 풀라인업(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기아차 최초 친환경 SUV인 니로를 선보이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친환경차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대 출력 141ps(5,700rpm), 시스템 최대 토크 27kgf·m(1단), 24kgf·m (2~6단)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22.4km/l(15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3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기차 엑스포에서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20마력(88kW), 최대토크 30.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모터를 적용,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는 이달 말 소형 SUV 니로를 국내에 출시한다. 니로는 국산 최초 하이브리드 SUV로, 최고출력 105ps, 최대토크 147N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카파 GDI 엔진 및 최고출력 44ps(32kW)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했다.
현대·기아차는 매년 다양한 친환경 신차들을 출시하며 2020년까지 총 26종 이상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춰, 친환경차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산업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