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의 상장 일정이 연기될 전망이다. 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관련 의혹 때문이다.
상장 전 검찰수사와 같은 중요한 변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금융위원회와 증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하고 협의해야지만 연휴가 겹쳐 정식 보고와 협의가 이워지지 못한 게 이유였다.
호텔롯데는 7일 오전 금융위원회 등 상장 관계 기관들과 협의한 결과 당초 29일 예정했던 상장 일정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롯데그룹 측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 상장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마친 후 수정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7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