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이 홍콩 국제공항 격납고에서 첫 A350 인수식을 했다.
캐세이패시픽의 새로운 A350-900 항공기는 폭 넓은 동체로 더 많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조용한 실내, 파노라마식 윈도우, LED 무드 조명, 넓은 수하물 선반 등 승객들의 편안하고 여유로운 여행경험을 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A350 비즈니석은 캐세이패시픽의 차별적 강점인 장거리노선 비즈니스석 디자인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완전히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을 비롯해, 좌석과 가까운 위치의 추가 수납공간,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취침 모드(Do Not Disturb)', '모닝콜 기능(Wake Up Call)' 등 새로운 퍼스널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캐세이패시픽 최고운영책임자(COO) 루퍼트 호그(Rupert Hogg)는 "캐세이패시픽 최초의 A350은 승객들의 편안한 숙면, 보다 즐거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승객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최우선으로 디자인된 최적의 항공기"라며, "이번 A350 항공기 도입이 승객들에게 더 많은 여행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캐세이패시픽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캐세이패시픽의 새로운 항공기 A350-900XWB 은 지난 6월 1일 홍콩에서 마닐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A350 추가 도입 전까지 주로 단거리 노선으로 운영되며, 3분기부터 런던과 개트윅, 뒤셀도르프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