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0’ 공개…아이폰7 어떤 기능 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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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3일(현지시간) 세계 개발자회의 'WWDC 2016'에서 아이폰·아이패드용 운영체제(OS) 'iOS 10'을 공개했다.

이날 iOS 10 프리뷰에서 애플 임원들은 '시리', 애플 지도, 애플 메시지 등을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시연을 보여 줬다.

음성 비서 '시리'로 메시징앱 위챗 조작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시리를 통해 위챗으로 누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라고 말하면 위챗이 문자를 스스로 작성해 전송한다. 또 "우버 차를 불러"라고 말하면 우버 앱이 실행되며 차를 부를 수도 있다. 메시지, 음성통화, 사진 검색, 자동차 호출, 운동 관리 등 응용분야는 다양하다.

애플 메시지에도 서드파티 앱 연동 기능이 추가됐다. 메시지 대화 형식으로 송금하거나 배달 주문이 가능하게 된다. 손글씨로 간단한 답장을 쓸 수도 있고, 서드파티 제작 스티커를 보낼 수도 있다.

또 음성 메시지 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서 보여주는 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 지도에는 예정 경로 교통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기능이,더해졌다.

iOS 10은 올 가을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iOS 10 공개와 함께, 애플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7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IT 전문 매체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7 최대 저장용량이 256GB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5.5인치 스마트폰에 3GB 램(RAM)을 처음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7에서 듀얼 카메라를 처음 도입하되 디스플레이 기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아이폰7이 오는 9월경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