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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김진면)는 자회사인 휠라 USA가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해외 유명 백화점과 편집샵에 줄지어 입점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휠라는 미국에서 테니스 선수 출신 디자이너 '마리온 바르톨리', 미국 셀렉트샵 브랜드 '얼반 아웃피터스', 그리고 미국 힙합 뮤지션 '나스'와 함께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와 협업을 통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 관련 제품이 미국 니만 마커스, 영국 헤롯과 셀프리지, 프랑스 겔러리 라파예트, 독일 카데베 등의 백화점 및 편집샵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돼 판매가 시작됐다.
휠라 측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대형 콜라보레이션의 성사와 해외 유수 백화점 입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층 높아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최대 미국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 공략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명가(名家)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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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휠라 USA는 지난해 미국 유명 셀렉트샵 브랜드인 '얼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UO)'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성공한데 힘입어, 올여름에는 여성 라인에 이어 남성 라인까지 품목을 확대 출시했다. 얼반 아웃피터스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FILA X UO - 2016 여름 컬렉션'은 1970년대부터 80년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전설적인 휠라 테니스룩에서 영감을 얻어 폴로, 티셔츠, 재킷과 숏츠, 스코트(팬츠 위에 패널을 덮은 형태의 스커트), 풋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휠라 USA는 미국 힙합 뮤지션 나스(Nas),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와 협업을 통해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컬렉션(Nas X Ghostbusters)'을 출시했다. 1984년에 개봉된 이래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리메이크작이 올 하반기 개봉 예정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힙합계의 대부라 불리는 뮤지션 나스가 휠라와 함께 영화 고스터바스터측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참여하면서 성사된 결과다. 휠라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영화 속 캐릭터와 분위기를 옮겨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로, 출시하자마자 전 세계 스니커즈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Nas X Ghostbusters 컬렉션'은 뉴욕 풋라커(Footlocker), LA 론 허먼(Ron Herman) 등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샵인 콜레트(Colette)의 온?오프라인 매장, 패션 전문지 하이프비스트(Hypebeast)의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휠라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대형 이색 협업의 성사와 해외 주요 유통채널에의 연이은 입점 성과는 휠라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제품 중 일부는 홍콩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아시아권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는 검토 중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