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8일 등록된 전기자동차 부터 구입 보조금을 기존 1650만원에서 1850만원(일반 시민 기준)으로 200만원 상향 지급한다.
렌터카는 자가용 승용차보다 하루 운행거리가 더 길고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하게 돼 대기질 개선과 전기차 시민 체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 비영리 법인,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는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차량은 기아 레이EV·쏘울EV, 현대 아이오닉, BMW i3, 닛산 리프 등 전기 승용차 7종과 0.5t 전기 트럭이 해당된다. 문의는 다산 콜센터(120)이나 자동차 대리점에 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 전기차를 사면 충전기 설치비를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정식 충전기 설치가 어려워 이동형으로 사려면 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충전기 구매 설치비용이 지원금을 넘어서면, 추가된 금액은 구매 신청자가 내야 한다. 이동형 충전기 설치를 위한 전기 콘센트가 공동 주차장 등에 없으면 콘센트 설치를 위한 전기공사 비용도 개당 40만원 씩 최대 5개까지 지원한다.
시는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시영주차장 전기차 전용구역 조성 ▲충전 목적 전기차 1시간 주차요금 감면 ▲급속충전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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