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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하 공공사업단)을 종전 진료부원장 산하에서 분리 독립하고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사업단 독립 후 초대 단장에 윤영호 부단장을 발령하는 등 지난 5월 말 서창석 병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윤영호 교수<사진>는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 정책에 따라 지난 2011년 국립암센터에서 영입됐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르면, 진료부원장이 겸직하던 단장 직을 분리 독립했으며, 각 담당 직제를 사업, 정책, 기획, 해외사업으로 재편했다. 또한 대외협력실 산하에 있던 정책담당과 정책연구기획팀을 공공사업단으로 이관하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지난 2006년 발족한 서울대병원 공공사업단은 지방의료원 의사를 대상으로 한 공공보건의료 인력 임상교육 실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노동자 등을 위한 진료센터 개설 및 운영, 전국 농어촌 순회 무료 진료 실시(연간 12회), 서울시내 특수학교(초,중,고) 방문 건강검진 실시(연간 20~30개 학교), 해외 보건의료시스템 구축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