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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던 20대 여성이 자신을 껴안는 직장 상사를 피해 창문 밖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고 A씨의 위로 떨어진 B씨는 골반에 골정상만 입고 치료중이다.
직장 동료인 이들은 회식 후 즐거운 분위기에서 B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을 더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의 유족과 지인들은 '명백한 타살'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A씨의 지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장상사 B씨는 평소에도 A에게 성추행을 자주해 친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B씨는 거짓 진술만을 늘어놓고 있어서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이 여성의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목과 팔목 등에 멍 자국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의 아버지도 "CCTV에 우리 딸 몸을 더듬고 밀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을 붙잡기까지 했던 동료 C씨도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에 두 사람이 사라져 집밖으로 나가봤더니 두 사람이 피를 흘리며 땅에 쓰러져 있더라'며 허위 진술을 했다. 이후 CCTV 영상이 공개되자 초기 진술을 번복하고 '장난을 치다가 발생한 사고' 라고 진술하는 등 B 씨의 범행에 동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의 아버지는 "꽃다운 나이에 죽은 내 딸을 위해서라도 꼭 진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이 나오면 목격자와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