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맘모톰수술로 유방암 조기검진까지 가능

기사입력 2016-09-26 18:09



의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슴성형은 단순히 가슴의 볼륨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크기, 촉감, 신체와의 조화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가장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면서 회복 기간은 최소한으로 단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Full HD급 화질의 내시경을 사용한 가슴성형술이 등장하면서 단순한 가슴확대, 또는 가슴수축소술 등의 가슴성형 시 발생하는 다양한 적응증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최소박리, 최소 절개를 통한 안정적인 수술 결과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수술 부위를 의사의 감이 아닌 Full HD급의 내시경으로 보기 때문에 흉곽 부위의 혈관, 근육 등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맘모톰수술'로 가슴의 미(美)적인 부분은 몰론 유방 질환 검사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맘모톰수술이란 치료가 필요한 유방 질환이 발견된 경우 유방 종양을 적출하여 조직 검사를 하는 것으로, 초음파를 보며 유방의 혹이나 멍울 등 양성 유방질환을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

맘모톰수술은 유방의 물혹, 양성혹, 염증성 방면, 악성혹 등의 검진과 치료가 가능하며, 가슴성형 후 보형물 주변 조직이나 보형물 파열 등과 같은 부작용 증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 수술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황동연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단순히 가슴의 모양만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까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가슴을 완성할 수 있으며, 성형외과-유방외과-마취과 전문의의 협진 하에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가슴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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