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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는 전년도 대상경주 챔피언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벤트 '별들의 전쟁'이 개최됐다. 2016년 대상경주 챔피언 정종진, 신은섭, 황순철, 박용범, 이현구 5명이 광명 3회차에 모두 출전해 자웅을 겨룬 결과 정종진(30·20기세)이 최종 우승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017년도 경륜은 지난해 보다 다양한 이벤트 경주로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2017년도 경주일정에 따르면 대상경주 6회, 이벤트 경주 7회로 전년도에 비해 이벤트 경주가 3회 늘어났다.
특히 '최강 훈련지 리그전'은 훈련지별 4대4 연대경주 토너먼트다. 8인제 경주로 진행되며, 5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6주간 12팀(4팀 부전승)이 남부그룹(6팀)과 북부그룹(6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남부와 북부그룹 최종승자는 7월 9일 최종 결승에서 최강 훈련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남부그룹은 김해AB, 유성, 광주/전주, 대구/구미, 창원A, 부산, 북부그룹은 계양, 동서울, 가평/양양, 팔당, 고양, 미원/세종으로 구성된다. 훈련지 리그전은 연대경주로 진행되어 경륜팬들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 한해 고객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륜이 발전할 수 있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이벤트 경주로 매달 대상 또는 이벤트 경주를 고객님들께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님들께서도 보다 확대된 이벤트 경주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며 올 한해 수준 높은 경기로 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