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작년 한 해 약 565억원의 복리후생비를 책정해 공기업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정규직 1인당 연간 복리후생비가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850여만원을 책정한 환경보전협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규직 기준 1인당 연간 평균 복리후생비는 환경보전협회가 854만원으로 집계돼 355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609만원), 한국건설관리공사(496만원), 한국국제협력단(479만원), 강원랜드(442만원)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는 "구직자들이 기업 선택시 주요한 잣대 중 하나가 복리후생이다"며 "더 높은 연봉과 더 유명한 기업에 집중하던 과거의 구직 스타일이, '현재 자신의 삶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기업의 복리후생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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