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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지난 6·25 전쟁 발발 60주년부터 '잊지 말아요, 6·25 전쟁을'이라는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올해는 '학도병을 잊지말자'는 취지의 카드뉴스를 SNS에 공개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젊은층에게 6·25 전쟁을 물어보면 맥아더 등 몇몇 장군의 이름은 기억하지만 이름모를 학도병들의 활약상을 잘 모르는 것이 안타까워 이번 카드뉴스를 배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향후 3년 뒤인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까지 학도병들의 활약상 뿐만이 아니라 국내외의 많은 숨은 영웅들을 더 발굴하여 네티즌에게 꾸준히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태국 방콕의 6·25전쟁 참전용사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한글 공부방'에 교육물품을 기증하기도 했으며 그들의 후손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해왔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현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아직도 이름모를 산야에 묻혀 계신 12만여 위의 호국용사를 하루빨리 찾아서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