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켄터키더비(Kentucky Derby), 홍콩 홍콩국제경주(Hong Kong International Races), 두바이 두바이월드컵(The Dubai World Cup)의 공통점이 뭘까?
오는 9월 10일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서 개최될 '제2회 코리아컵'(GI) 국제경주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해 참가국을 비록해 PART1 경마선진국 미국이 신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여러모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순위 상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17억원(코리아컵 10억원·코리아스프린트 7억원)이다.
지난해 개최된 코리아컵(GI)에선 일본의 '크리솔라이트'가 대표마로 출전, '후지이'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승리를 거뒀다. 그 사이 한국 출전마는 세계적인 명마들 속에서도 기죽지 않은 발걸음으로 당당히 3위(트리플나인)와 4위(파워블레이드)를 거머쥐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사회도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핸디캡전문은 '출전마 선정위원회'를 구성, 세계적인 강자와 맞붙을 한국 최고의 경주마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국산마의 경우엔 예비경주성적, 기타경주성적, 레이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심판처는 9월 8일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심판-수의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아컵'(GI), '코리아스프린트'(GI) 경주의 출발번호 추첨 행사는 9월 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