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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12일(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 '한여름밤 눈조각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조각가로 참여한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600명은 '평화'와 '광복'을 주제로 300개의 눈조각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광복절을 앞두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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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눈조각은 다음날인 13일(일)까지 전시돼 자연스럽게 녹는 소멸의 미(美)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눈조각이 녹으면서 작가의 제작의도와 달리 시시각각 새롭게 변하는 모습은 더불어 특별한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