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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의 '차이나마씸'이 7일 2017년의 마지막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에 선정된 박보순씨는 중국집 '차이나마씸'(15평)을 2015년부터 운영해 왔으나, 전문적인 조리 방법을 배워 본 적이 전혀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장사가 안될 뿐 아니라 생활고까지 겪고 있었다. 호텔신라는 박씨와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해물 짬뽕', '전복짜장', '멘보샤(새우토스트)' 등 3가지를 새로운 메뉴로 정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호점 재개장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19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제 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주 외 타 지방에서도 지자체과 협업한 사회공헌활동 성공사례로 알려지면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6개월여간 벤치마킹을 진행했던 강원도 지역의 단체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영세식당을 선정하고 새로운 음식메뉴를 전수해 최근 재개장하기도 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되고 있으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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