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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2일 첨단소재 및 부품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와 제휴를 맺고 '그린메디 안전주사기'의 독점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용 후 주사침(주삿바늘)이 실린더(주사기 몸통)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 게 하고, 피스톤(주사기 밀대)을 꺾어서 폐기하도록 설계 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재사용의 여지를 없앴다. 또, 사용이나 폐기를 위해 덮개 등 별도의 부품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올인원' 형태의 제품으로 조작이 용이하고 위험 요소가 적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사용자의 손과 주사침의 격리성, 재사용의 방지, 단순 및 용이한 취급법 등을 골자로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직업안정위생국(OSHA)의 안전주사기 기준을 반영해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이 의무화 돼 있으며, 국내의 경우 최근 발생했던 의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사태 이후 안전주사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를 개발한 상아프론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자동차, 의료기기 등과 관련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및 부품 제조사다.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해 현재 국내 안전필터주사기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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