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들이 전기요금 부담이 커 에너지비용 축소를 위해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신설 등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중소제조업체는 경부하요금 인상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대안으로 중소기업 전용 요금제 신설(66.2%)과 최대부하요금 인하(21.8%)를 꼽았다.
에너지비용 절감과 관련해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84.3%)를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고효율 시설·장비 구축 자금지원'(22.9%) 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중소제조업은 24시간 가동이 불가피한 설비 특성과 불확실한 거래처 발주 등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어렵다"며 "에너지비용 증가로 중소제조업 경쟁력이 약화하지 않도록,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체계 마련과 중소기업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