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쌀쌀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월동 준비를 서두르는 운전자가 늘고 있다.
또 응답자의 88.7%는 윈터타이어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 빙판 교통사고 경험' 질문에 '있다' 45.4%, '없다' 54.6%로 나타났다.
'윈터타이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는 '그렇다'가 88.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그렇지 않다'는 11.3%에 그쳤다.
운전자들 대부분이 겨울 안전운행을 위해 윈터타이어가 필요하지만 실제 사용은 많지 않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올 겨울 윈터타이어 사용 계획'에 '사용 계획 있음' (80.9%), '계획 없음'(19.1%)로 답했다.
'윈터타이어 사용 이유'는 '안전 운전 및 사고 예방'(39.3%), '빙판 사고 경험, 목격'(29.8%), '주변 권유'(17%), '미사용'(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체 후 이전 타이어 보관'에는 '자가 보관'이 42.4%로 가장 많았으며, '교체 매장 무료 보관'(27.9%), '중고 처분'(9.5%), '교체 매장 유료 보관'(7%)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사용 안함, 폐기, 잘 모름'의 답변도 있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필요성은 알지만 비용이나 서비스 때문에 실제 장착율은 떨어지는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겨울철 운전 요령 안내와 안전 운전 캠페인을 매장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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