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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싼타페가 올해 '10만대 클럽'에 무난히 입성할 전망이다.
이대로라면 그랜저는 2년 연속으로, 싼타페는 SUV 최초로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0만대 클럽 자동차는 2000년대 들어 2003년, 2004년, 2013년, 2016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배출됐다.
이처럼 기존의 10만대 클럽은 세단과 경상용차가 중심이었고 SUV는 전무했다. 싼타페의 경우 2015년 9만2928대까지 판매량이 늘었으나 10만대는 넘지 못했다.
싼타페는 SUV로는 처음으로 올해 베스트셀링카 자리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1위 그랜저와는 2933대의 근소한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남은 2개월간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간 베스트셀링카를 독점하며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는 3년 연속으로 10만대 클럽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