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은 '면접 시 압박감이나 긴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은 면접 압박감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본인 실력의 절반 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또, 극심한 압박감과 긴장감으로 인해 면접 자체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이들도 17.1%였다.
실제 면접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하는 면접관'(41.8%)을 만나면 더 긴장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계속해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면접관'(20.9%), '꼬리를 무는 질문을 계속 하는 면접관'(16.4%), '질문을 별로 하지 않는 면접관'(8.4%), '다른 지원자와 비교하는 면접관'(8%) 등의 유형이 있었다.
면접 전후로 가장 긴장되는 순간으로는 '면접 대기실에서 기다릴 때'(31.4%)가 1위를 차지했으며,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27.5%), '답변을 제대로 못했을 때'(16%), '처음 면접관의 얼굴을 마주했을 때'(11.8%), '면접 전날 잠자리에 들 때'(8.4%) 등의 순간에도 긴장한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평균적으로 당일 면접을 위해서 1시간 13분의 준비시간을 갖고 있었으며,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29.8%, 복수응답), '명상을 하는 등 마인드컨트롤에 신경 쓴다'(28.7%), '면접장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연습한다'(27.8%), '일찍 도착해 사내분위기를 익힘'(26.7%) 등의 행동을 많이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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