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무릎 인대손상, 누구나 발생할 수 있어 '주의' 인대 손상 시 추가손상 예방 위해 초기에 병원 찾아야

기사입력 2019-07-04 17:55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거나 근육이 부족한 경우 갑작스럽게 관절에 부담이 되는 움직임을 가하게 되면 인대 손상이나 인대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무릎 십자인대 손상은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무릎 인대 손상은 무릎관절에 급하게 정지와 방향전환, 뒤틀림 등의 충격이 가해질 때 발생하는데 스포츠 활동 시 무릎에 갑작스러운 움직임이 가해질 때 주로 생긴다. 인대 손상 초기에 나타나는 통증이나 붓기, 열감 등의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자신도 모르게 정도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힘줄조직으로 인대 손상을 방치하게 되면 추후 관절이 불안정해져 퇴행성 관절염 등 각종 관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파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인대 손상 초기에는 프롤로 주사 치료(인대 강화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통증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대와 관절, 연골 조직에 인체에 안전한 고농도의 포도당 용액을 주입하면서 손상 부위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이다.

무릎뿐만 아니라 목, 어깨, 허리, 고관절, 팔꿈치, 손/발목 등 신체 대부분의 관절 부위에 적용 가능하며 환자의 상태와 통증 정도에 따라 1~3주 간격으로 5회 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령, 만성질환자도 시술이 가능하며 운동 치료와 함께 병행 시 더 효과적이다.

강남 정형외과 참시원정형외과의 임동선 원장은 "어느 한 곳의 힘줄이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약해지면 주변의 통증 감각 신경이 자극되어 신체 곳곳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이처럼 만성 근골격계 통증이 지속되어 나타나거나 반복적인 외상으로 인한 염좌의 경우 초기에 방치하지 않고 바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대 손상이 반복되면 조금만 방치해도 회복이 더디거나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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