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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 VIP실에서 지난달 31일 2019년 하반기 다승달성 말 관계자 포상행사가 열렸다. 통산 300승을 달성한 김윤섭 조교사와 각 100승을 기록한 이현종 조재로 기수가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이현종은 데뷔 이후 2016년과 2017년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를 연속으로 우승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군 입대를 위해 2017년 7월부터 잠시 경주로를 떠났다. 올해 4월 복무를 마치고 경주로로 돌아온 이현종은 5개월 만에 무려 29승을 쌓으며 현재 서울경마기수 승률 2위로 맹활약 중이다.
조재로는 2015년도 데뷔 후 매년 9%대의 승률을 유지하는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기승 중이던 말과 머리를 맞부딪히며 뇌진탕 및 골절사고를 당하며 1개월의 휴식기를 가졌다. 사고 이후 위축된 모습을 보일거란 예상과는 달리 꾸준히 승수를 쌓아 올렸다. 지난 7월 20일 경주마 '티케이데이'와 호흡을 맞춰 우승하며 통산 100승을 이뤄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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