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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20기, SS반)이 지난 3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제25회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정종진은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 우승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경륜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정종진은 2016년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3회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는 범 충청권(4명)의 수적 우세 가운데 수도권의 정종진(김포)과 신은섭(동서울)이 연합 할 것인지 아니면 혈혈단신으로 출전한 전라권의 최래선이 이변을 일으키는지였다. 또한 정종진을 상대로 다수의 연대세력을 확보한 황인혁이 과연 정면승부를 펼칠지 여부가 관심이었던 경주였다.
결승전 경주 전개는 황인혁이 정종진 앞쪽으로 자리를 잡으며 같은팀(세종) 후배 황준하의 선행을 이용해 좋은 타이밍에 젖히기 승부를 펼쳐 우승을 노렸으나 후미를 차분히 마크하던 정종진이 추입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서 황인혁과 신은섭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 3위로 들어왔다.
한편,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오기호(24기, A1),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김도완(23기, B1)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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