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23일 제9경주로 제15회 '과천시장배'가 개최된다. 그간 국산마로 출전을 한정해왔지만 올해부터 외산마도 출전 가능하도록 경주 조건이 변경되었다. 총 상금 3억 원을 걸고 2세마들의 1200m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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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당시 1억2000만원의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마이티씽', '제이에스초이스' 등 유명 자마를 배출한 '콩그랫츠(Congrats)'의 자마다. 2전 2승 무패행진으로 단 2번의 출전 만에 상금 7700만원을 획득했다. 여세를 몰아 첫 대상경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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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부담중량이 수말보다 2㎏가 낮은 53㎏다. 2연승 중으로 두 경주 모두 출발부터 결승까지 1위를 유지하며 2위와 7마신(약 16.8m) 차의 대승이었다. 상승세를 이어 첫 대상경주 도전을 우승으로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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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플라이(거·2세·미국·레이팅 55·㈜자성실업 마주·박대흥 조교사·승률 33.3%)
지난 7월 '무비쿠스', '마이티수' 등과 1000m 경주에서 겨뤄 1위를 차지했다. '과천시장배'와 동일 거리인 1200m 경주에는 지난 9월 처음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대흥 조교사는 현재 2019년 조교사 다승 순위 1위로 통산 전적 900승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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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참가한 직전 경주에서 10두의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 55㎏이었지만 8마신(약 19.2m)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강현철 마주는 지난해부터 경주에 참가하고 있으며, '과천시장배'로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노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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