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턴사원 10명 중 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채용한 인턴 형태 역시 '정규직 전환형'(75%), '정규직 전환형, 체험형 모두 채용'(16.7%), '기간제 체험형'(8.3%) 순으로, 정규직 전환형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대비 인턴사원 채용 규모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유지'(48.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확대'(35.8%), '축소'(15.8%) 순으로, 채용 규모를 늘린 기업이 줄인 기업의 2배 이상이었다.
인턴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5.4개월이었다. 급여는 평균 193만원(세전, 주5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4만원이 늘어났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턴들 중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으로는 ▲업무 적응이 빠르고 성과를 보이는 '스마트형'(44.1%)이 1위였다. 다음으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형'(26%) ▲인사, 예절 등 기본 태도가 좋은 '바른생활형'(12.6%) ▲기술, 지식 등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형'(10.6%)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탈락 가능성이 높은 유형은 절반이 넘는 51.2%가 ▲잦은 지각, 결근 등 근태가 나쁜 '불성실형'을 꼽았으며, 이밖에 ▲조직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마이웨이형'(17.3%) ▲업무 습득이 느린 '거북이형'(9.4%) ▲상사나 선배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독불장군형'(7.5%)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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