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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英 단독! 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GOODBYE 토트넘→반가워 LA'..."손흥민, LAFC 이적 개인 합의 완료"

기사입력 2025-08-04 00:29


[속보]英 단독! 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GOODBYE …
사진=트위터 캡처

[속보]英 단독! 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GOODBYE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3/

[속보]英 단독! 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GOODBYE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후반 교체되며 동료들의 배웅을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3/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전설'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LAFC와의 계약에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에 정통한 톰 보거트와 벤 제이콥스 기자는 4일(한국시각)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단독 보도를 전하며 'LAFC가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을 체결했다. 영입이 마무리 단계다'라고 전했다.

두 기자는 'LAFC가 토트넘과 2000만~2600만 달러에 해당하는 이적료에 합의했다. 선수와 개인 조건에도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대형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모든 합의는 완료됐고,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된다. 이번 이적료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서울에 며칠 더 머물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다음 주 미국으로 향할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속보]英 단독! 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GOODBYE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질주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3/
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렀다. 모두의 시선은 손흥민을 향했다. 무수한 이적 관심 속 한국에 방문한 손흥민은 2일 기자회견에서 직접 토트넘에서의 마지막을 발표했다. 올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결별할 것임을 전했다.

손흥민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축구를 하면서 한 팀에 10년 있었던 것은 내게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새 환경에서 새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10년 전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었다. 지금은 남자가 돼 떠나게 됐다. 작별에도 좋은 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좋은 시기에 떠나게 됐다. 모두가 이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 손흥민은 팬들을 위해 열심히 경기장을 누볐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마지막을 알리는 교체 사인과 함께 그는 그라운드에서 벤치로 향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선수, 스태프가 자리에 일어나 손흥민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박수와 환호성을 쏟아냈다. 토트넘, 뉴캐슬 가릴 것 없이 손흥민에게 다가가 마지막을 축하해줬다. 최고의 이별을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속보]英 단독! 사실상 '오피셜' BBC급 확인 완료 'GOODBYE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이 헹가레를 받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8.03/
다만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의 여정은 마무리됐어도, 선수 손흥민의 여정은 다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그 무대는 바로 미국 MLS가 될 예정이다. 이미 손흥민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은 구단이 이적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손흥민은 곧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나타날 예정이다.

당초 계약에 대한 관심과 함께 여러 차기 행선지가 거론된 바 있다. 유럽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MLS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그중에서 손흥민의 손을 잡아낸 팀은 바로 LAFC다. 토트넘의 옛 동료인 위고 요리스 또한 활약하고 있는 LAFC는 MLS를 대표하는 명문 중 하나다.


손흥민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행선지일 수 있다. 손흥민의 시선은 이미 2026년 북중미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활약을 위해 북중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미국행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레전드 손흥민의 여정이 다시 시작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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