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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코리아,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확대하겠다"

기사입력 2020-01-14 09:06


◇패트릭 윤 Visa 코리아 사장이 1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기업 Visa가 국내의 카드사 및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한다.

패트릭 윤 사장은 1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윤 사장은 "'데이터 3법' 통과로 본격적인 마이데이터(MyData) 산업이 가능해지고 데이터 활용도 훨씬 중요해졌다"며 "결제 데이터 분석의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카드사는 물론 핀테크 업체, 인터넷 은행, 온라인 가맹점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Visa는 1초당 6만 5000건 이상의 거래 데이터를 처리하는 VisaNet에 축적된 정보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가공한다. 이를 통해 Visa는 세계 각지에 위치한 주요 파트너사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Visa는 약 500명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컨설턴트로 구성된 Visa Consulting and Analytics (VCA) 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윤 사장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전자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는 한국"이라며 "카드.페이먼트 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 많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자는 올해 국내의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해 비자 토큰서비스, B2B 커넥트, 비자 다이렉트 등 신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소개했다.

윤 사장은 "'비자 토큰 서비스'를 통해 주요 카드사, 월렛 사업자와 함께 국내외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법인 전용 국제 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나 계좌번호만으로 개인간(P2P) 해외송금이 가능한 '비자 다이렉트' 서비스도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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