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2019년 취업시간별 취업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근로자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40.7시간으로 집계됐다.
임시직근로자나 단기 일자리의 증가로 인한 근로 시간 감소는 정규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근로시간 감소와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질 낮은 일자리가 늘어난 것에서 기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2019년 53시간 이상 일한 '장시간 취업자'는 402만 7000명으로 2014년(608만 4000명)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4년 전체 취업자 중 53시간 이상 일한 근로자는 23.5%였으나, 2019년엔 14.8%로 8.7%p 줄었다.
한편,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가장 긴 도시는 ▲울산광역시와 ▲충청남도가 41.5시간으로 공동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천광역시(41.3시간) ▲경상북도(41.3시간) ▲경상남도(41.1시간)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도(39.5시간) ▲전라북도(39.5시간) ▲전라남도(39.8시간) 3개 지역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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