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마사회, 코로나 바이러스 '원천 차단' 위해 열화상 카메라 구비 등 대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2-06 14:26



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원천 차단에 나선다. 경마공원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관람대를 비롯한 식음료 시설이나 바로 마켓, 말 박물관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예방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며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서울 경마공원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운영에 나서며 체열 측정소를 중문, 고객 안내센터, 회원실 안내 데스크 등 주요 방문 장소에 고정으로 비치했다. 고객들이 즉각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관람대 근무자들이 체열 측정을 고객들에게 수시로 안내해 이상이 발생한 고객이 체열 측정을 받아 볼 수 있는 '찾아가는 체열 측정소' 운영에도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에 관한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정문 전광판, 꿈으로 입구 현수막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경마 방송과 홈페이지에도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말 박물관, 놀라운지 등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에도 예방 수칙 포스터를 고객 동선 곳곳에 부착하고 손소독제 비치,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적극적인 대비에 나선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서울 경마공원 중문 앞에서 운영 중인 '바로마켓'도 예외는 아니다. 생활 속 예방수칙인 손 씻기, 기침 시 조치 방안, 의료기관 이용 시 준수사항 등을 방송을 통해 수시로 안내에 나서며 의심환자 발생 시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단축 운영 및 폐쇄 등의 조치 또한 추가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식음료 시설 관리에 대한 철저한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고객 식당 입구에 예방 수칙을 게시하고 근무자들에게 예방 행동 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식당 입구 및 계산대에 손소독제 역시 구비하고 있다. 영업 시작 전, 후 및 영업 중에 사업장 내부 소독 또한 수시로 실시해 철저히 대비에 나선다.

여기에 식음료 시설 근무자 대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 여부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처럼 근로자 개인위생 및 시설 감독을 수시로 진행함과 동시에 출근 시 발열 여부를 확인하여 기침 또는 고열 발생 등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바로 귀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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