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 3사(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3사 모두 글로벌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1위인 중국 CATL의 사용량이 국내 3사를 합한 사용량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합계 점유율을 15%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SNE리서치 측은 "LG화학은 아우디 E-트론, 현대 코나,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사용량이 크게 늘었고,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와 BMW 13, SK이노베이션은 기아차 니로와 쏘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로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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