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음식을 비롯한 식품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부 식품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갑을 여는 플렉스(Flex) 소비 현상도 대두되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즈를 중심으로 가성비를 앞세우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며 "경기불황에서 안정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은 무조건 메뉴의 가격이 낮게 책정된 것이 좋다는 생각은 오산"이라며 "브랜드 운영 업력과 본사 차원의 메뉴 경쟁력 등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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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는 파격적인 시스템으로 가성비에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브랜드는 티바두마리치킨이다. 단순히 가격만 싸게 파는 전략이 아닌 맛과 가격, 양 3박자를 갖추면서 가심비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의 장점은 가맹점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소스와 파우더 등을 직접 직영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점이다. 수익률을 높이고 공급에 문제가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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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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