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 10여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2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사업자의 지위로 전환되며,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신세계컨소시엄은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놀이기구 중심의 '어드벤처월드', 사계절을 즐기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오딧세이',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공룡테마 '쥬라지월드', 장난감과 캐릭터로 꾸민 키즈파크 '브릭&토이 킹덤' 등 4개 컨셉트의 테마파크(120만㎡)가 건립된다. 또 1000실 규모의 호텔과 쇼핑공간 등이 들어서는 체류형 복합시설(116만㎡), 테마파크 근로자 등의 정주여건 확보를 위한 공동주택 등 공공시설(80만㎡) 등이 조성된다.
신세계컨소시엄은 지자체의 관광단지 및 유원지 지정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말 착공한다. 1차 개장은 2026년, 전체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
신세계컨소시엄은 테마파크 조성으로 직접고용 1만5000명, 고용유발 효과 11만명, 방문객 연 1900만명, 경제효과 70조원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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