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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하루 앞두고 등교 시기를 무작정 미룰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양해를 구했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고3은 오는 20일,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오는 6일 3일,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같은 달 8일에 등교하게 된다. 당분간은 원격수업을 등교수업과 병행한다.
교육부는 19일부터 24시간 가동되는 등교수업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복무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각 교육청도 24시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과밀학급이나 과대학교는 넓은 특별교실을 적극 활용하고, 학교와 교육청이 분반수업 등 여러 수업방식을 추가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학년은 격주·격일제, 주 2회 등교 등 밀집도를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모두에게 (등교가)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가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불편함을 잘 견디면서 함께 협력해주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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