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가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를 국내 론칭했다.
1일 1회 1정 복용하는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와 라미부딘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신규 감염인 및 기존 치료제 경험 감염인을 위한 첫 2제요법 단일정이다.
도바토는 신규 성인 HIV 감염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인 GEMINI 1, GEMINI 2를 통해 기존 3제요법(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 투여군 대비 동등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특히 모든 치료군에서 바이러스학적 실패를 보인 환자 가운데 치료로 인한 내성이 나타난 경우도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은 다수의 임상 결과를 근거로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DHHS), 유럽에이즈임상학회(EACS) 등 주요 HIV 치료 가이드라인 또한 2제요법인 도바토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누적 HIV감염자는 총 1만2112명이며, 그 중 2019년 신규 감염이 9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HIV 감염인의 연령대는 20대가 3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30대(27.2%), 40대(17.5%) 순으로 조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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