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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세포치료제·양자컴퓨팅 등 연구 지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7-09 10:47


삼성전자는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국가적으로 연구가 필요한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정테마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 연구과제가 선정됐고 123억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정진욱 한양대 교수), 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최리노 인하대 교수) 등 반도체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조승우 연세대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김종필 동국대 교수) 등 4개 과제가 뽑혔다.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NISQ (중간형태 양자컴퓨팅) 기계 학습과 양자오류완화 원천 기술'(이준구 KAIST 교수) 과제가 채택됐다.

이밖에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B5G & 6G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분야에서도 4개 과제를 선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발표한 연구과제를 포함해 지금까지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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