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은 청소년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탐사대' 7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 청소년은 7개의 협력기관(상세 별첨) 중 한 곳을 선택,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앞서 기관이 준비한 장애인식 개선 및 지도 조사 방법 등을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이수하게 된다. 청소년은 발굴하는 지도 정보 1개 당 3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증 받을 수 있다.
이외 재단은 매칭펀드를 도입, 정보 1개 당 2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여 참여 청소년의 이름과 함께 전국 장애인 시설에 기부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거주지에 기반하여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실외 중심의 개별 활동으로 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어 언택트 시대에 걸 맞는 봉사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1cm 남짓한 문턱이, 장애인에게는 오르지 못할 장벽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무장애 지도 탐사 활동을 통해 익숙했던 동네 모습을 장애인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불편과 차별을 배우며 함께 고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 탐사대' 프로그램은 2020 더불어 행복하기 1차시 프로그램으로, 2차시는 장애인과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결연을 맺고 소통하는 자원 봉사 프로그램 '마음을 나누는 랜선 마니또'를 진행한다. '랜선 마니또'는 오는 8월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