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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어깨통증과 함께 갑작스런 어깨기능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파열된 힘줄은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유는 힘줄 재생을 위한 핵심인 혈류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파열된 힘줄을 치료하기 위해선 수술이 불가피하다. 일반인들에게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MRI 검사 그리고 긴 수술시간에 따른 전신마취 그리고 긴 회복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심리/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한견주관절학회 정회원으로 20년 간 국내/외 유수의 SCI 저널과 관련 학회에서 꾸준한 치료개선 연구성과를 발표해온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성창훈 원장은 모두,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성창훈 원장은 "최근 의공학기술의 발달과 어깨 의사들이 축적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술식 개선에 성공하면서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수술을 받더라도 합리적 비용으로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진단은 MRI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고해상도 초음파 장비가 개발/ 도입되면서 MRI 없이도 파열 유형과 정도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며
"수술도 마찬가지다. 여러술식 중 재파열 예방과 빠른 회복이 가능한 교량형 이중봉합술의 경우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술에 평균 2시간 이상 소요되는 탓에 전신마취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 전 세계 수 많은 어깨의사들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보완방법을 학회와 SCI 저널 등에 보고하며 상호교류를 통해 완성형 술식 개선에 성공하여 부분마취를 통한 교량형 이중봉합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성창훈 원장팀에서 지난 3년간 회전근개파열 시행환자의 임상례를 살펴보면 평균 수술시간은 약 90분이었고 그 결과 모든 환자가 부분마취만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평균 입원기간은 2일로 빠른 회복경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재파열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퇴원 후 사고와 같은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2% 미만의 높은 수술 성공률을 보였다.
이처럼 회전근개파열 수술은 수 많은 어깨의사들의 노력과 의공학기술의 발달을 통해 치료 부담이 크게 개선된 만큼 치료를 미루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하루라도 빨리 어깨의사, 의료기관을 찾길 바란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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