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유플러스, 폴더블폰 보상 '프리미엄 분실·파손 보험'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8-13 14:21


LG유플러스가 고객 부담 금액을 낮춘 '휴대폰 프리미엄 분실/파손 보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프리미엄 보험은 보상한도를 금액이 아닌 횟수 기준으로 보상 시 고객이 낼 고객부담금을 일정한 금액으로 정한 상품이다. 경쟁사 대비 월 이용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고, 분실 또는 파손 사고 시 고객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프리미엄 보험의 월 이용요금은 타 통신사의 상품보다 6~9% 저렴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단말 제조사에서 출시한 케어플러스 상품보다도 저렴한 수준이다.

분실이나 파손 수리 시 고객이 내야 할 고객부담금은 정액형으로 책정돼 예측가능성도 높였다.

그동안 프리미엄 보험이 나오기 전에는 수리비의 20%를 자기부담금으로 내야 했지만 많은 수리비가 청구되거나 보상한도가 적게 남은 경우 고객이 지불할 고객부담금은 더욱 늘어났다. 반면 프리미엄 보험 이용고객은 보상한도나 수리금액에 상관없이 사전에 공지된 일정금액만 고객부담금으로 내면 된다. 타 통신사의 경우에는 한도 내 보상횟수 기준으로 운영돼 고객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높다.

안드로이드폰 이용고객은 이용 중인 휴대폰의 출고가에 따라 프리미엄 폰 분실/파손 보험 80(월 3900원), 프리미엄 폰 분실/파손 보험 150(월 6500원), 프리미엄 폰 분실/파손 보험 200(월 8100원) 등 3종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분실 시에는 10만원~35만원, 파손 시에는 3만원~10만원을 고객부담금으로 지불하면 수리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폰 이용고객은 프리미엄 I폰 분실/파손 보험 100(월 6200원), 프리미엄 I폰 분실/파손 보험 150(월 8100원), 프리미엄 I폰 분실/파손 보험 200(월 1만1500원) 등 3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분실 시에는 안드로이드폰과 마찬가지로 18만원~34만원을 내면 수리 받을 수 있다. 다만 리퍼수리는 출고가에 관계없이 12만원, 파손 시에는 4만원만 내면 추가 부담금 없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프리미엄 분실/파손 보험은 타 통신사에서는 가입이 불가한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폴드 분실/파손 보험'도 함께 출시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월 1만18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폴드 분실/파손 보험은 분실 시 45만원, 파손 시 15만원을 내면 된다. 일부 통신사가 보험에 가입시키지 않는 LG전자 휴대폰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보험 상품을 통신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의 범위는 업계 최고로 구성했다"며 "고객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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