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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3개 시민단체와 함께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도입 및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한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규철 사업기획실장은 "지난 2월 경륜경정 휴장 이후 공단에 신고된 불법 도박 신고건수가 전년 대비 약 500%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불법 도박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우려스러운 시점에 간담회에 참석해 줘서 감사드린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시민단체에서 제안해 준 전자카드가 제도화되어 합법 사행사업 건전화에 기여한 바가 있는데 오늘 간담회에서도 불법 도박 근절에 대한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규호 중독예방 시민연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불법 도박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실태 파악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런 시점에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불법 도박 근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가지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단에서 불법 도박 근절과 이용자 보호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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