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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 사랑한 크롭 디자인 '네스티팬시클럽(NASTY FANCY CLUB)', 전년대비 300% 성장 전망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0-10-16 09:15


인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네스티킥'의 자매 브랜드인 네스티팬시클럽.

여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네스티 팬시 클럽'이 뉴트로 무드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여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크롭 디자인과 카디건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셀럽은 물론 1020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스티 팬시 클럽(NASTY FANCY CLUB)'은 인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네스티킥'의 자매 브랜드다. 2018년 S/S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네스티킥'의 걸즈 라인을 시작으로 현재는 하나의 독립 브랜드로 전개되고 있다.

'네스티 팬시 클럽'은 매 시즌 개성 있고 독특한 컨셉의 룩북이 1020의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20 F/W 시즌 룩북은 화보 컷 하나에 여러 이미지를 합성해 80, 90년대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올해 전년 대비 3배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의 주 유통처인 '무신사'가 전개하는 여성 전문 패션 스토어 '우신사(WUSINSA)'의 룩북 카테고리에 올라온 '네스티 팬시 클럽'의 룩북에는 '키치한 스타일이 좋다' '빈티지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특색을 느끼게 해준다'는 등의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네스티 팬시 클럽'은 독자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을 찾는데 집중한다. 대부분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인기 상품이 반팔 티셔츠나 스웨트셔츠, 후드 티셔츠인 반면 '네스티 팬시 클럽'의 판매 상위 상품은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카디건이 주를 이룬다.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팬시 체크 라인 크롭 카디건'. 젊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인 크롭 디자인의 카디건에 체크 패턴을 가미해 포인트를 더했다. '팬시'라는 브랜드의 이름처럼 자신감 넘치고 매력적인 느낌의 핏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이 상품은 2019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구매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만 1만 장이 넘는다.

'네스티 팬시 클럽' 관계자는 "팬시 체크 라인 크롭 카디건은 지금의 '네스티 팬시 클럽'을 있게 해준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아이유, 오마이걸, 여자친구, 아이즈원, 있지 등 많은 국내 아티스트들도 즐겨 입을 정도로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한 듯하다"고 말했다.


네스티팬시클럽은 패션에 민감한 1020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우신사를 통해 매 시즌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다.
'네스티 팬시 클럽'은 올해 전년 대비 3배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인 크롭 카디건에 더해 우신사에서의 꾸준한 인기도 이처럼 높은 신장률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지난 S/S 시즌 우신사 단독으로 판매한 '팬시 클럽 로고 크롭 티셔츠'는 8번의 리오더를 거치며 전량 완판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 F/W 시즌도 마찬가지로 우신사 단독 판매 중인 '팬시 로즈 리버설 스웨트셔츠'와 '팬시 마리포사 스웨트셔츠' 역시 첫 출시 수량인 초도 물량을 훌쩍 뛰어넘는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다.

'네스티 팬시 클럽' 관계자는 "우신사는 패션에 민감한 1020의 젊은 소비자가 대부분이라 브랜드 차원에서도 집중하고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신사는 현재 '네스티 팬시 클럽'의 전체 매출 비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매 시즌 신제품을 가장 먼저 발매할 뿐만 아니라 우신사 고객들을 위한 단독 상품도 다수 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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