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서비스 'T map(T맵)'의 안드로이드 오토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제공하는 차량 내 미러링 서비스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자동차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T맵' 을 검색한 후 '베타 테스터 참여' 를 선택, 'T맵' 베타 버전(녹색 아이콘)을 업데이트 하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번 'T맵' 안드로이드 오토에 'T맵'의 1,800만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T맵 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목적지, 즐겨찾기, 주변검색, 안심주행, 경로안내 및 경로옵션 변경, 항공지도 등 'T맵'의 인기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HUD(Head up display), 계기판 클러스터를 통해 제공되며 차량 디스플레이의 터치스크린 및 조그 핸들로 손쉬운 조작이 가능?.
SK텔레콤은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분한 검증을 통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2021년 내 정식 버전을 배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맵의 내비 1위 사업자 DNA를 자동차 오토 시장으로 전이해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