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5G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2021년형 중저가폰은 저렴한 가격에 5G를 지원하고 트리플(3개)·쿼드(4개)·펜타(5개) 등 멀티 카메라를 적용한다. 최신 프리미엄폰이 헤드폰 잭을 없앤 것과 달리 하단 3.5mm 헤드폰 잭이 유지된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갤럭시A32는 내년 삼성전자 5G폰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40만원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갤럭시S21과 함께 이들 중저가폰을 공격적으로 신흥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 다만 갤럭시S21이 예년보다 1개월∼1개월 반 이르게 출시됨에 따라 구체적인 모델의 출시는 다소 미뤄진다.
IT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S21을 조기 출시하고, 멀티 카메라를 장착한 2021년형 중저가폰을 공격적으로 출하해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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