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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올해 남성 소비자 208% 증가…박싱데이 시즌 남성 공략 강화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0-12-23 13:20


전 세계 실시간 명품 검색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전년 대비 올해 남성 사용자가 20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트렌비의 자체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1월까지 여성 사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어난데 비해 남성 사용자는 208% 증가하며 약 6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상품 카테고리 판매 기준 역시 남성 제품이 265% 증가하며 여성 제품 증가율인 185%를 크게 앞섰다.

트렌비 관계자는 "최근 명품 소비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자동차, 시계 등 고가의 카테고리에 집중됐던 남성 명품 소비가 패션 전반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20대에서 40대까지 구매력을 갖춘 남성 전 연령대에서 명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트렌비 남성 사용자의 경우, 올해 35-44세가 154% 증가했으며 24-34세 또한 118% 상승했다. 남성 품목 별 상승세는 신발이 443%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의류(377%), 액세서리 (189%), 가방(52%)이 뒤를 이었다.

남성 사용자의 브랜드 별 판매 실적은 구찌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톤아일랜드, 메종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몽클레어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특히, 스톤아일랜드는 올해 판매액이 무려 1387%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트렌비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의 연말 대목인 박싱데이 시즌을 맞아 남성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먼저, 올 들어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스톤아일랜드를 '이달의 브랜드'로 선정하고 올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남성 의류를 대거 선보인다. 해당 제품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구찌, 메종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남성 인기 브랜드가 포함된 '트렌비 최저가 기획전'을 연다. 내달 5일까지 의류, 가방, 액세서리, 신발 등 각 카테고리 별 가성비 높은 최저가 아이템을 한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트렌비는 영국에서 시작된 플랫폼으로 독일, 프랑스 등에 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어 유럽 브랜드의 세일 정보가 폭증하는 박싱데이에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서비스"라며 "기존 여성 소비자 뿐만 아니라 최근 명품 소비가 급증한 남성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박싱데이에 축구만큼 열광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박싱데이는 영연방 국가가 지정한 공휴일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행사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펼쳐진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가 가장 많이 편성되며 경마, 크리켓 등 중요 경기도 펼쳐진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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