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1년 3월 중고차 시세를 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반면, 1천만원 대의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는 일부 모델들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현대차 아반떼 AD는 최대가 기준 시세가 전월 대비 5.24%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기아차 올 뉴 K3는 평균 시세가 0.78 하락했다. 시세가 오른 코나와는 다르게 쌍용차 티볼리 아머도 전월 대비 최소가가 1.23% 하락했다.
수입차는 전달과 비교해 평균 시세 변동이 없었지만 이 중 크게 시세가 상승한 모델도 있었다.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상승한 모델은 아우디 A4로 최소가, 최대가 모두 2%대로 오른 평균 시세 2.26%를 기록했다. 8천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인 포르쉐 뉴 카이엔도 평균 시세가 1.47% 상승했다. 시세가 다소 크게 하락한 모델도 있다. 쉐보레 올 뉴 말리부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최대가 기준 각각 2.11%, 1.99%로 평균 시세 보다 떨어졌다.
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고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매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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