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서울대에도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한다.
시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서울대 수주는 대면수업으로 전면 전환하기 위한 서울대의 과감한 교육방침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올 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를 대상으로 신속 진검사 결과를 내놓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캠퍼스에서도 보다 안전한 코로나19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선바이오 신속진단키트는 검체 채취부터, 핵산추출, 유전자증폭검사, 결과 확인까지의 전 과정을 1시간 이내에 마칠 수 있는 4S(SEASUN BIO SMART SHEILD SYSTEM)를 구축했다. 4S는 신속(speed), 정확성(smart), 대규모 검사(super size), 안전 방역(safety)을 지향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밀집, 밀폐, 밀접촉 조건에 가까운 실험실 등 자연과학계열 대학원생 및 교직원 2700여명부터 검사가 진행된다. 학부생은 포함되지 않으며 자발적인 참여로만 검사가 이뤄진다.
서울대는 자연과학대 앞 지상주차장에 검사시설을 마련하고 오는 21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친 다음 26일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번 코로나19 조기 발견 성과에 따라 2학기에는 예체능, 공과대 등 학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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